제27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7)가 지난 6일부터 20일까지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개최됐다. 특히 COP27에서 개발도상국(이하 개도국)을 지원하기 위한 '손실과 피해' 보상 기금 조성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개도국은 기반 시설이 부실하기 때문에 가뭄, 홍수 등 기후변화의 손실과 피해를 직격으로 맞고 있어 지원이 시급하다. 이에 환경단체는 손실과 피해 보상 기금 조성 타결이 기후정의 실현의 첫걸음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COP27에서 화석 연료의 단계적 폐지 합의가 불발, 온실가스 감축 대응 합의가 획기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투자한 국내 석탄발전소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으로 인해 최대 3만 명이 조기 사망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이에 환경단체들이 고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시해야 하는 보험사가 미세먼지와 기후변화의 주범인 석탄금융에 앞장섰다는 것은 기만행위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나섰다. 환경운동연합은 10일 서울시 종로구 환경운동연합 회화나무 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두 보험사가 투자한 국내 40기의 석탄발전소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 물질로 연간 최소 650명에서 최대 1,060명의 조기 사망자가
한국의 공적자금이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후 화석연료 사업에 과도한 규모로 지원되고 있다는 국제환경단체의 지적이 제기됐다. ‘지구의 벗(FOE)’과 ‘오일체인지인터내셔널(OCI)’은 27일 공동 작성한 보고서를 통해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후 한국이 석유, 가스, 석탄과 같은 화석연료 사업에 지원한 공적 자금은 연간 7.8조원에 달하며, 특히 석탄 사업에 대한 한국의 금융 지원 규모는 중국, 캐나다, 일본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주요 20개국(G20)은 연간 95조원 이상을 석탄 금융 지원에 투입했으며, 이는
[한국NGO신문]차성웅 기자=국제 환경단체 지구의 벗(Friends of the Earth)은 4일부터 7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된 제50차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연차총회를 맞아, 4일 아시아개발은행의 투자 정책이 기후변화 대응에 역행하고 있다며 석탄 사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 한 여인이 인도의 구자랏주 쿠타디 반다르에 있는 타타 문드라 초대형 석탄발전소 앞에서 그릇을 씻고 있다.(사진=지구의벗) 지구의 벗에 따르면 지금까지 아시아개발은행은 기후변화가 아시아 지역의 빈